고등학교 자퇴 후기 3편 - 검정고시, 수능 준비 2편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등학교 자퇴 후기 3편에 대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포스팅에 앞서 저는 고등학교 자퇴를 추천하지 않음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재수종합학원을 다니면서 검정고시와 수능 준비를 병행했던 시기인 고3시절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재수종합학원을 가게 된 계기

수능이 끝나고 계속 독학재수학원을 다닌 저는 엄마에게 계속 재수종합학원을 다니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독학재수학원은 비교대상이 없어서 효율적인 공부가 불가능하다는게 이유였습니다.

처음에는 재수종합학원을 가는게 무서워서 싫다고 했지만 독학재수학원의 학습 효율이 너무 떨어져서 재수종합학원 선행반을 갔습니다.

 

검정고시, 수능 병행

재수종합학원에서 학습하는 것이 확실히 효율이 좋았습니다.

독학재수학원에서는 일요일은 학원에 나오지도 않았는데, 재수종합학원은 같은 반 사람들과의 경쟁도 있어서 일요일도 꾸준히 나오게 되었습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학원 스케줄에 따라 8시부터 10시까지 수능 공부를 했으며, 3월부터 일요일 오후에는 검정고시 기출문제를 과목별로 풀었습니다.

 

검정고시는 고등학교 1학년 수준 정도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능공부를 병행했던 저로서는 딱히 더 공부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나머지 과목도 고등학교 때 공부했던 내용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했기때문에 수능 위주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기출문제도 국영수는 틀린 문제만 대충 눈으로 봤고 나머지 과목은 기출문제를 풀면서 헷갈리는 것 틀린 것을 해설지를 보고 한번 적는 것으로 오답을 했습니다.

 

검정고시 시험 후기

검정고시 시험 때 시험장에 실수로 시계를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워낙 긴장하지 않았던 터라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문제 난이도는 고1 수준이었기 때문에 천천히 다 풀어도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별 문제 없이 잘 끝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모고와 내신이 3등급 이내이면 공부 안하고 봐도 충분히 합격 가능한 시험입니다.

그래도 대학 진학이 목표라면 검정고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검정고시로 고졸 학력을 얻는 것은 고등학교 진학보다 훨씬 쉽지만 검정고시 후 대학 진학이 너무 힘듭니다.

나중에 자세히 포스팅을 할 예정이지만 재수종합학원에서의 생활이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습니다.

공부가 힘든게 아니고 사람 때문에요..^^

 

아무튼 검정고시, 수능 준비 2편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